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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Squid)란, 영양 및 효능, 고르는 법, 손질법, 보관법, 활용법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징어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까마귀 잡아먹는 도적이란 뜻에서 유래된 오징어는 타우린의 함량이 다른 어패류에 비해 2-3배나 많고 단백질이 수산물 중 가장 높은 오징어는 겨울이 제철로 회, 구이, 무침, 탕 등 다양하게 조리되는 대중적인 수산물입니다!
오징어란, 영양 및 효능, 고르는 법, 손질법, 보관법,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오징어란?
오징어는 쫄깃쫄깃하게 씹는 것을 유난히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이 무척 즐겨 먹는 어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와 속초 근해에서 가장 많이 잡힙니다.
‘오징어’란 말은 ‘까마귀 잡아먹는 도적’이란 뜻의 ‘오적어(烏賊魚)’에서 유래했는데, 오징어가 바다 위에 먹물을 뿜어 대며 떠 있는데 까마귀가 물 위에 쉬러 왔다가 쪼아 대자 재빠르게 긴 두 팔로 까마귀를 안고 물속으로 들어가 버렸다는 얘기에서 나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믿지 못하거나 지켜지지 않는 약속을 ‘오적어 묵계(墨契)’라 하는데, 오징어 먹으로 글씨를 쓰면 1년 만에 글씨가 증발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 바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오징어의 공식 이름은 살오징어입니다.
살오징어는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어미가 낳은 알들이 아주 어린 새끼로 부화하여 따뜻한 바닷물을 타고 동해로 올라갑니다.
그리고는 러시아 연안과 일본의 북쪽 바다쯤에 도착하는 동안 먹이를 충분히 먹고 자란 다음 다시 고향인 남쪽 바다로 내려갑나다.
이때 거의 다 자란 살오징어들이 겨울철 제철 식재료로 맛의 절정에 오릅니다.
오징어를 ‘십초어(十稍魚)’라고도 하므로 발이 열 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은 여덟 개이고, 양쪽으로 길게 달린 것은 발이 아니라 팔입니다.
먹이를 잡아먹을 때 그 긴 팔을 쓰고 또 사랑할 때 암컷을 힘껏 끌어안는 팔이라 하여 교미완(交尾腕)이라고도 부릅니다.
발에는, 끝은 가늘고 안쪽에 짧은 자루가 달린 빨판이 있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물고기나 새우 등을 잡아먹고, 바위에 붙을 때도 이것을 사용합니다.
오징어는 육식성 동물로 좌우의 눈은 시력이 아주 좋고 동공, 홍채, 수정체를 갖추고 있어 사람의 눈과 구조가 비슷합니다.
오징어의 근육 속에는 발광 역할을 하는 여러 빛깔의 색소 세포가 들어 있어 근육의 신축 작용에 따라 여러 색으로 변합니다.
오징어가 색소 세포에 의해 발광을 하는 것은 캄캄한 바닷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릴 때, 먹이를 유인할 때, 교미 기간 중 상대방을 유인할 때입니다.
외부로부터 위험을 느낄 때는 먹물을 내뿜어 주위의 시각과 후각을 잃게 하고, 근육에 있는 발광 박테리아를 활동시켜 자기 몸 색을 바꾸고서 달아납니다.
오징어는 산소를 몸의 구석구석까지 운반해 주는 혈색소가 붉은 헤모글로빈이 아닌 무색인 헤모시아닌으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오징어를 먹기 위해 몸통을 자르고 내장을 제거하면서 아무리 손질해 봐도 붉은색의 피 한 방울 보기 힘듭니다.
또한 오징어는 피를 굳게 해주는 혈소판도 없습니다.
그래서 몸에 상처가 나면 무색(無色)에 가까운 혈액이 계속 흘러나와 짧은 시간 안에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오징어는 질긴 껍질로 덮여 있습니다.
이것은 혈소판이 없어 지혈이 되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 상처가 나지 않도록 매우 단단하고 질긴 껍질로 몸을 감싸고 있는 것입니다.
이 껍질은 여러 층의 질긴 피부 조직이 서로 엇갈리게 겹치면서 두껍고 억센 특성을 가지게 됐습니다.
한치 |
보통 '한치'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다리가 매우 짧아 한치(3.3cm) 밖에 안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
꼴뚜기 |
몸은 부드럽고 둥근형의 마름모꼴로 오징어류 가운데 소형에 속합니다. |
갑오징어 |
오징어류 가운데 가장 맛이 뛰어납니다. |
2. 영양 및 효능
오징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국민의 대표식품이자 타우린의 보고로 꼽힙니다.
이 타우린은 오징어류를 건조 시 껍질에 생기는 하얀 가루로, 마른 오징어의 경우 무려 1,259mg의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징어류의 타우린은 기존 어패류보다 2~3배 많이 함유하고 있는 데다 100g당 단백질 함유량이 18.1% 정도로 수산물 중 가장 많으며, 쇠고기에 비해 3배가 넘습니다.
여기에다 차세대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먹물에는 뮤코다당류 등의 세포를 활성화하는 물질이 함유돼 있어 항암효과는 물론 방부작용, 위액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 등을 도와줍니다.
마른 오징어가 가진 의외의 효과는 멀미예방입니다.
멀미는 ‘감각의 불일치’로 생기는데 눈에서 보는 시각 정보와 귀에서 느끼는 균형감각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멀미가 올 때 마른 오징어처럼 질긴 식품을 씹는 동안에는 잡념이 없어지고 위의 활동이 원활해져 멀미를 잊을 수 있습니다.
열량은 100g당 92kcal입니다.
3. 고르는 법
날것을 고를 때는 탄력이 없거나 몸이 흰색으로 퍼져 있는 것은 오래된 것이므로 피하고, 투명하고 윤기나며 약간 검은색이 나야 신선합니다.
마른 오징어는 꼬릿꼬릿한 냄새가 나지 않고 되도록 살이 두껍고 노란색을 띠면서 흰 가루가 전체적으로 고루 덮인 것이 좋습니다.
옛날에는 오징어를 말릴 때 몸통을 가르고 내장을 빼고 펴서 다리에 가는 싸리를 가로지르고 지느러미를 뚫어서 대나무나 싸리에 쭉 꿰어서 햇빛에 널어 말렸습니다.
요즈음은 화력을 이용하는 건조법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4. 손질법
오징어 몸통에 손을 집어넣어 뼈가 만져지면 손가락으로 살살 눌러서 1차로 분리하고, 다리와 몸통을 양손에 잡고 쑥 잡아당기면 내장들이 떨어져 나가며 분리됩니다.
남아있는 내장을 깨끗이 제거한 다음 통으로 사용해도 되고, 껍질을 벗겨 한 입 크기로 자르려면 몸통을 세로로 가릅니다.
몸통 끝부분에 살짝 칼집을 한 번 넣고 굵은소금이나 밀가루를 뿌린 후 칼집의 시작선을 쭉 당기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5. 보관방법
오징어는 내장이 가장 먼저 상하고 색이 변하므로 손질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기본 손질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부위별로 지퍼백에 펼쳐 담아 냉동 보관하고 3개월 내에 모두 먹습니다.
마른 오징어는 앞뒤로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은 후 비닐 팩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두면 촉촉한 식감을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6. 활용방법
산 것이나 싱싱한 것은 회를 하거나 데쳐서 숙회를 하고 찌개나 구이, 조림 등 다양하게 조리합니다.
오징어는 산성식품으로 알칼리성 식품과 함께 먹으면 좋기에 오징어와 마요네즈를 같이 먹으면 소화가 잘 됩니다.
식재 |
용도 |
활용 메뉴 |
오징어 |
밥 |
오징어채꼬마주먹밥, 오징어덮밥, 오징어먹물파스타 |
탕 |
오징어뭇국 |
|
밑반찬 |
오징어채볶음, 오징어젓, 오징어순대, 오징어파강회, 오징어식해, 오징어물회, 오징어산적, 시금치오징어무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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