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날
달걀(egg)이란, 효용성, 구입요령, 보관법, 손질법, 섭취방법, 무정란과 유정란, 산란일자 정리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달걀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계란과 달걀의 동의어인데 계란(鷄卵)은 한자어이고, 달걀은 고유어입니다.
따라서 한자어인 계란을 쓰는 것보다는 고유어인 달걀을 쓰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보아, 계란을 달걀로 순화한 바가 있습니다.
다만 순화어 자료에서, '순화 정도'에서는 순화 대상 용어인 계란과 순화한 용어 달걀을 모두 쓸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럼 달걀의 정의, 효용성, 구입요령, 보관법, 손질법, 섭취방법, 무정란과 유정란, 산란일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달걀이란?
달걀의 겉은 단단한 껍데기(난각)에 싸여 있고, 그 안에는 2층의 속껍질이 있습니다.
겉껍데기에는 작은 구멍이 많아서 그 구멍을 통하여 호흡을 합니다.
또 시간이 지나면 이 구멍을 통하여 이산화탄소와 수분이 증발하고, 미생물이 침투하여 내용물이 빨리 썩게 됩니다.
2층으로 된 속껍질 사이의 한쪽에는 공기집이 있는데, 이 공기집은 갓 낳은 달걀일 때는 작았다가 시간이 지나 수분과 이산화탄소가 증발하면 차차 커집니다.
속껍질 안에는 흰자위(난백)이 있고 겉껍데기와 노른자위(난황) 주위에는 묽은 흰자위가 있으며 그 중간에는 된 흰자위가 있습니다.
노른자위는 얇은 막으로 둘러싸여 있고 양쪽 끝이 알끈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각 구성 물질의 비율은 껍데기 11%, 흰자위 58%, 노른자위 31%입니다.
평균 중량은 48~60g 정도이며, 중량에 따라 소란(43g 이하)·중란(44~51g)·대란(52~59g)·특란(60~67g)·왕란(68g 이상)으로 나뉩니다.
근래에는 노른자에 있는 콜레스테롤이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하여 먹기를 꺼리지만 노른자에는 비타민 A·D·E·B2와 철분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건강한 성인은 하루 한 개 정도는 먹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2. 효용성
달걀은 예로부터 자양강장 식품으로 귀하게 여겼습니다.
달걀은 성장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은 물론 레시틴, 철분, 인, 비타민 A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완전식품입니다.
단지 무기질 중에 인이 칼슘보다 많이 들어 있는 강한 산성 식품이고 비타민 C가 없는 것이 영양상 부족한 점입니다.
달걀흰자에 함유되어 있는 오브글로불린 G1은 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하여 세균이 달걀에 침입하는 것을 막는 항균 작용을 합니다.
오브뮤코이드는 식욕을 억제하여 비만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보고도 있습니다.
또 달걀흰자에는 비오틴을 파괴하는 아비딘과 단백질의 소화작용을 억제하는 안티트립신이 있습니다.
아비딘과 안티트립신은 가열하면 모두 파괴되므로 술에 취했을 때 생달걀을 먹으면 유기물의 흡수력이 있어 알코올 성분을 흡수합니다.
달걀노른자의 인지질은 뇌세포와 신경세포의 구성 성분이며 지능과 기억력 향상, 치매 예방, 노화 개선에 필요한 성분입니다.
인지질 속의 레시틴은 몸에 흡수되면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노른자 속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스 의사 히포크라테스는 그의 저서에서 회복기의 환자에게 초란이 좋다고 기록하였습니다.
피로가 심할 때 초란을 마시면 피로 회복이 빨라지며, 또한 초란은 동맥경화 예방, 고혈압, 위하수, 간장염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란을 만들 때는 양조식초를 사용하여 달걀을 식초 속에 담가 둡니다.
5∼6일 후에는 달걀 껍질이 식초에 녹아 부드러워지고 흰자가 삶은 달걀 반숙처럼 굳어지며, 노른자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만든 초란은 노른자와 흰자를 잘 섞은 후 신맛이 강하므로 꿀에 섞거나 또는 더운물로 묽게 해서 식사를 마치고 30분 후에 마십니다.
3. 구입요령
달걀을 고를 때는 껍질이 두꺼운 것이 좋으며 껍질이 윤이 나는 것은 오래된 것입니다.
껍데기에 이물질이 없고 금이 가지 않았으며, 껍질의 표면을 만졌을 때 꺼칠꺼칠하고 무거운 것이 좋습니다.
또 껍질의 색은 닭의 품종에 따라 다른 것이지 영양가에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갈색 달걀이 영양학적으로 더 뛰어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시중에서 흰색 달걀을 보기 힘들어졌으나 이는 닭의 품종에 따른 차이일 뿐 특정 영양소나 성분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게 많이 나오는데 삶아서 먹어 보면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값을 두 배 이상 치르고 비싼 고급 달걀을 찾는 것은 의미없습니다.
라벨에 표기된 보관방법에 맞게 진열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최근에는 계란 껍질에 날짜를 표시함에 따라 신선도를 확인하기가 용이합니다.
산란일자 확인하는 법은 본문 아래에 있습니다.
4. 보관법
달걀을 보관할 때는 씻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달걀은 둥근 쪽에는 가실이 있어서 세균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뽀족한 곳이 아래로 향하도록 하여 냉장 보관합니다.
계란 껍질에는 물, 공기 등이 스며드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강한 냄새를 지닌 음식과 멀리 떨어진 냉장고 바닥에 저장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달걀을 보관할 때는 씻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실온보관 시에는 산란일로부터 1주일, 냉장보관 시에는 3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5. 손질법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씻은 후 껍질을 파각합니다.
6. 섭취방법
신선한 달걀 2개 정도를 아침에 먹으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점심 때까지 포만감을 유지해 과식을 예방해 뱃살이 나오는 것을 막는데 일조를 합니다.
달걀을 더욱 건강하게 섭취하고 싶다면 노른자가 포함된 달걀 한 개에 흰자만 2개를 넣은 스크램블을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달걀흰자는 저열량, 저지방으로 다이어트에 좋지만 달걀노른자는 지방이 많아 과잉섭취를 주의합니다.
스크램블은 요리가 간단하고 맛도 좋아 아침식사로 제격입니다.
이 때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고 신선한 채소를 곁들이면 비타민도 보강할 수 있습니다.
달걀은 피망과 궁합이 좋습니다.
달걀에 함유되어 있지 않은 비타민 C를 피망이 보충해 줍니다.
7. 무정란과 유정란
달걀은 닭의 사육환경에 따라 무정란과 유정란으로 나누어집니다.
무정란은 암탉의 난소에서 스스로 만들어진 달걀을 말하고 유정란은 수탉과의 교미를 통해 생성된 것으로 병아리로 부화할 수 있습니다.
두 달걀의 영양성분 차이는 크지 않으나 유정란이 껍데기가 단단하고 비린 맛이 적으며 비타민 함량이 상대적으로 조금 높습니다.
유정란은 무정란에 비해 저장성이 떨어지므로 구입 후 냉장보관합니다.
8. 산란일자
달걀 껍데기에는 산란일자 4자리 숫자를 포함하여 생산자고유번호(5자리), 사육환경번호(1자리) 순서로 총 10자리가 표시됩니다.
달걀 껍데기에 표시된 앞쪽 4자리 숫자를 통해 산란일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달걀 껍데기에 ‘0823M3FDS2’가 표시되었다면 산란일자는 8월 23일이고 생산자고유번호가 ‘M3FDS’인, 닭장과 축사를 자유롭게 다니도록 키우는 사육방식(사육환경번호 ‘2’)에서 생산된 달걀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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