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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Sea mustard)이란, 영양 및 효능, 고르는 법, 손질법, 보관법, 활용법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역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우리나라에서는 산후조리를 할 때 미역국을 먹는데, 산모에게 꼭 필요한 요오드가 풍부한 식품이 바로 미역이기 때문이죠!
시험 볼 때 미역국이나 달걀을 먹으면 미끄러진다고 하여 꺼리기도 하지만 미역국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지구력이 생기고 머리가 명석해진다고 합니다~
미역이란, 영양 및 효능, 고르는 법, 손질법, 보관법,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미역이란?
미역은 칼로리는 극히 적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일반 채소보다 영양소 함유량이 우수해 ‘바다의 채소’로 불립니다.
미역은 산모나 여성에게 좋습니다.
요오드 성분이 많아 출산 시 산모의 잃어버린 혈액을 보충해 주며 여성이 생리할 때 부족해진 철분을 보완하기도 합니다.
포유류인 고래의 경우도 새끼를 낳은 뒤에 미역을 뜯어먹는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3월에 수확하며, 갓 딴 미역을 데쳐서 식히면 그 초록색을 그대로 보존하는 동시에,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 더 오래 보관할 수 있게 됩니다.
일본에서는 수확철이 되면 신선한 미역을 파는데, 상점이나 시장에 가면 소금으로 덮인 울퉁불퉁한 미역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말린 미역은 여러 나라에서 널리 구할 수 있습니다.
말리면 잿빛이 도는 녹색이 되지만 찬물에 담가놓으면 마치 마술처럼 그 생생한 초록색이 되살아납니다.
미역의 종류에는 기장미역, 완도 미역, 진도 돌미역 등이 있는데, 기장미역과 진도 돌미역은 오래 끓일수록 뽀얀 색과 맛이 우러나며, 완도 미역은 두께가 얇아 쉽게 풀어지고 끓이면 가라앉기 때문에 오래 끓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완도 미역이 우리나라 생산량의 90%를 차지합니다.
미역의 종류에 따라 미역국을 끓이는 방법을 다르게 하면 됩니다.
2. 영양 및 효능
바다의 채소라 불리는 미역은 칼슘이 풍부해서 뼈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저열량 ·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고, 식이 섬유소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며,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합니다.
말린 미역은 단백질 함량이 약 20%로 많고 지방(약 1%), 탄수화물(약 35%)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미역은 칼슘 함량이 많으며 그 양은 같은 양의 분유에 맞먹습니다.
철 또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요오드를 다량 함유합니다.
신진대사가 왕성한 임산부에게는 평소보다 많은 요오드가 필요합니다.
요오드의 공급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완만해져서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옛날부터 산후에 미역국을 먹어왔다는 사실은 매우 과학적인 식생활을 한 것입니다.
미역의 미끈미끈한 점전물은 알긴산이라는 것인데 알긴산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 등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있어, 미세먼지로 인한 독성을 해독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미역과 다시마 속에 들어 있는 염기성 아미노산인 라미닌은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한방에서 찬 성질의 두부와 따뜻한 성질의 해조류는 잘 어울립니다.
또한 콩의 사포닌 성분은 물과 기름에 잘 녹는 성질이 있어 해조류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고 지방분을 쉽게 흡수합니다.
하지만, 미역에는 알긴산이 풍부한데 파와 함께 먹으면 흡착력이 떨어져 해독작용이 줄어듭니다.
열량은 100g당 15kcal(생것), 120kcal(마른 것), 34kcal(염장한 것)입니다.
3. 고르는 법
잎이 넓고 줄기가 가늘며 흑갈색으로 약간 푸른빛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두껍고 탄력 있으며 크기가 대체로 일정한 것이 상품입니다.
누런색을 띠는 것은 카로틴이나 엽록소가 파괴된 것으로 오래되었다는 증거입니다.
미역 표면에 이물질이나 흰 반점이 붙어있는 것 역시 좋지 않습니다.
건조한 미역은 줄기보다 검은색에 가까운 것이 좋고, 또 미역의 줄기 부분인 심이 가늘고 광택과 윤기가 도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담갔을 때 잎이 조각조각 풀어지는 것은 피합니다.
4. 손질법
건미역은 찬물에 불립니다.
빨리 불리기 위해 미지근한 물에 담그면 미역 속의 알긴산이 너무 빨리 빠져나와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5. 보관방법
생미역은 냉장보관 후 바로 조리해 먹고, 건미역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적은 건냉한 곳에 보관합니다.
미역 줄기는 비닐팩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1년 정도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습기가 있는 곳에 오래 보관해 곰팡이가 핀 미역은 진한 소금물에 담가 곰팡이 부분을 깨끗하게 제거한 후 그늘에 널어 바삭해질 때까지 건조시키면 다시 먹을 수 있습니다.
6. 활용방법
미역의 이용은 쇠고기, 홍합, 광어 등을 넣어서 끓인 국이 가장 보편적입니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 양념과 함께 생으로 먹거나 여름에는 미역 냉채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식재 |
용도 |
활용 메뉴 |
미역 |
밥 |
미역쌈밥, 들깨미역죽 |
탕 |
미역국, 오이미역냉국, 미역달걀국 |
|
밑반찬 |
오징어미역냉채, 미역줄기볶음, 미역자반, 미역튀각, 미역지짐, 미역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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